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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 탐방기

무인카페 - 커피에 반하다 스마트카페 / 로봇커피

by 마을지기 2022. 2. 21.

로봇 : robot : 

1. [기계 ] 인간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걷기도 하고 말도 하는 기계 장치.
2. [기계 ] 어떤 작업이나 조작을 자동적으로 하는 기계 장치.
3. 남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보통 로봇이라고 하면 영화 [아이, 로봇]의 사람 같은 형태를 떠올리거나

로봇청소기같이 가전의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떠오를 것이다.

나만 그렇다고용??ㅎㅎ

 

사실 앞에서 소개한 무인카페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커피머신 들 모두 로봇. 이라고 할 수 있다.

https://robotcoffee.tistory.com/2?category=1023049

 

무인카페 - 카페일분(ILBOON)_안양관악점

2021년 9월. 선선한 바람 살랑살랑 불던 날 무인카페를 처음 봤다. 이 당시만 해도 [무인매장]='무인아이스크림점' 또는 '코인 세탁소' 였던 무지한 나부랭이였던 나. 우연히 방문한 카페일분(ILBOON)

robotcoffee.tistory.com

https://robotcoffee.tistory.com/3?category=1023049

 

무인카페 - 24시무인 SELF CAFE_상동점

[무인카페]를 접한 이후 계속 무인카페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도 있네. 저기도 있네. 여기도 있었네~~~ 띠용. 아는 만큼 보인다 라고 했던가.ㅋㅋㅋ 이런말은 여기에 쓰는게 아닌가? 처음 봤던

robotcoffee.tistory.com

작업을 자동적으로 하는 기계장치= 로봇이니까... (자동의 부분이 미약할 수는 있지만...)

하지만 로봇이란 기대치에 가장 충족할 수 있는 무인카페를 소개한다.

 

커피에 반하다 스마트 카페

 

커피에 반하다는 무인카페라는 표현이 아닌 [스마트카페]라고 표현을 했다.

형태는 3가지 인 것 같은데 

  1. 에피소드 마르코
  2. 에피소드 릴리
  3. 에피소드 카이

릴리와 카이는 커피머신에서 음료가 만들어지면 소비자가 가져가는 기존의 무인카페 형식과 동일하고지금 소개할 에피소드 마르코는 말 그대로 로봇팔. 무쇠다리. 느낌으로 관절로봇? 이 왔다 갔다 하면서 일을 한다.

커피에반하다 스마트카페

뭔가 좀 있어 보이시는 자태다. 내가 미래세상에 와 있는 건가? 나 어릴 때 공상과학그림 그리기 대회에 그렸던 거 같은데...

난 로봇 팔이 한다고 해서 일부러 아이를 데리고 갔다.ㅋㅋㅋㅋㅋㅋ 신문물 구경가쟈~

나처럼 신기해하는 사람을 위한 손님 끌기에는 완전 최고가 아닐까?

 

커피에반하다 스마트카페 키오스크

매장에 들어가면 먼저 키오스크가 보인다. 아이를 위한 청포도 에이드와 야밤에 여기까지 걸어온 날 위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로봇이 움직여도 무인매장이라 가격이 착하다.

 

결제를 하니 영수증이 출력되었는데 안내문구에 영수증을 버리지 말란다.

검색해보니 영수증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자신의 음료수를 픽업할 수 있게 시스템이 되어있는 것 같다.

 

영수증을 종이접기 하려다가 소중히 간직.

커피에반하다 마르코

오....움직인다...~~~~~

로봇 팔이 컵에서 제빙기, 그리고 음료 추출구까지 알아서 컵을 받아 움직여가면서 음료를 받아낸다.

너무 큰 기대였던 걸까? 난 막 로봇이 커피 원두를 분쇄해서 탬핑을 하고 그럴 줄 알았다. ㅎㅎㅎㅎ

지금 현실은 컵 디스펜서, 제빙기, 커피머신을 이동시켜주는 연결자?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래도 아이는 신기한 눈빛. 

 

음료 제조가 완료되면 음료 픽업 구역 쪽으로 로봇님이 놔두신다.

영수증을 꺼내야 하나? 하는데 여긴 영수증이 없어도 그냥 가져갈 수 있었다.

아마 영수증 없애고 음료 못 찾는다는 손님 컴플레인이 있었던 건 아닐까?

 

커반 아이스아메리카노

내가 받아 든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인카페는 특성상 큰 얼음이 제공이 안되고 작은 각어름이다.

많은 각어름들 사이 아메리카노가 맛있어 보인다. 맛도 괜찮았던 편~

청포도는 아이 취저. 빨대로 섞어 먹는다고 열심히 휘저었는데도 다 먹었을 댄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것이 있었다.

농도가 진한 편이었다.

 

로봇 팔을 이용한 무인카페는 [커피에 반하다]와 [b;eat커피] 정도가 이름을 알리는 것 같다.

커피에 반하다는 유인 매장에서 시대의 흐름에 빠르게 무인매장으로 전환하며 최근에는 무인 매장을 위주로 개설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

로봇팔 한 대가 가격이 어마 무시하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 엄두를 못 내고 있지만 오픈하면 화제성 하나는 최고일 것이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는 무인카페. 무인 상점. 로봇 매장.

늙다리 취급 안 받으려면 열심히 공부해야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