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카페 - 데이롱커피 무인카페 부천상동점

최근 엄청나게 많이 보이고 있는 데이롱커피 무인카페.

무인카페 프렌차이즈의 최다 점포수는 단연코 [나우커피] 일 것이다.

대로변에도, 골목에도, 신축아파트단지 상가에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 뒤를 이을 것 처럼 많이 생겨나고 있는 데이롱커피.

 

24시 무인카페의 컨셉이므로 데이롱~~~DAY LONG~~~ 으로 이름을 지은 것 같다.

데이롱카페 부천상동점

위치는 아파트 거주지가 모여있는 도로에 있고 전면이 좁은 매장이다.

(기억에 원래는 김밥집이 있었던 거 같은...)

전면이 좁아서 머신만 있고 테이크아웃 중심인가? 하고 방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커서 놀랬다.

 

매장 앞에는 선전용 입간판과 메뉴명과 가격이 게시되어있다. 전면에 보이는 것은 커피머신이 아닌 멀티 자판기.

요즘 멀티 자판기에 음료, 마카롱 등을 함께 파는 것이 대세인가~~? 지나가면서 커피 안 마시고 음료만 뽑아서 가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는 위치다.

데이롱커피 커피머신

데이롱커피 프랜차이즈는 EDMS 사의 머신을 사용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데이롱은 EDMS에서 최신 버전으로 나온 제품이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기존 EDMS 머신에서 고객 등록, 쿠폰 등의 기능이 더 향상되었다.

또 다른 기계와 차이점은 커피 나오는 기계와 음료 나오는 기계가 구분되어있다.

그래서 기계가 컵 디스펜서, 제빙기, 커피 추출기, 음료 추출기로 4개가 한 SET다.

EDMS 커피머신

단골등록을 할 수 있고 생일 등을 입력하면 생일인 고객에게 생일 쿠폰이나 할인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머신에 카메라가 장착되어있어 얼굴인식을 해서 고객이 누구인지 감지한다니...참 발전된 형태의 머신이다.

(근데 커피머신 이런 기능 없이 좀 더 싸면 좋겠다....는 건 내 속마음)

데이롱카페

머신 옆에는 시럽 및 뚜껑, 컵홀더 등이 준비되어있고 쓰레기통도 함께 있었다.

원두는 UCC 커피를 사용한다고 되어있고 이용수칙도 적혀있다.

당연한 기본 에티켓인데 [무인]이라는 특성상 음료를 시키지 않고 매장을 이용한다던지 다른 곳에서 구매한 음식을 들고 들어와 먹는 몰상식한 경우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어차피 불 켜져 있고 에어컨 돌아가는 매장에 나 혼자 잠깐 있는 것이 뭐가 문제냐...할 것이 아니라 그 전기세가 모두 판매를 통해서만 지불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길~~

데이롱커피 내부

매장은 전면이 좁은 만큼 긴 형태로 되어있는데 내부에는 테이블이 불편함 없이 놓여있다. 아침 시간이었는데도 깔끔하게 매장이 유지, 운영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부천의 초, 중, 고등학교의 등굣길 중간에 있는 아파트 상가로 아이들이 학원 가다가 한 잔, 엄마들이 아이들 학교 보내고 한 잔. 하기 딱 좋은 곳이다.

알고 보니 부천에 데이롱커피가 최근 많이 생겼더라...이 곳을 보고 나니 인근에만 2곳이 더 있었다.

그만큼 수요가 있다는 말 아닐까 싶다.